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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제약·에스트리온, 난치성 ‘교모세포종’ 치료제 신약 공동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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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코오롱제약 | 조회149 |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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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제약은 신약개발 연구 전문 기업 에스트리온과 난치성 교모세포종 치료제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교모세포종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AON-MG23’의 신약화 사업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전략적인 제휴관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양 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교모세포종 치료제 개발을 추진한다. 코오롱제약은 임상 및 사업개발을 주관하고 전임상시험을 공동 수행하며 


에스트리온은 시료 생산부터 GLP 독성시험 등 전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사업개발에도 참여한다.

교모세포종은 원발성 암으로 수술을 통한 완전한 종양제거가 어려워 재발 가능성이 높은, 


WHO에서 4등급으로 선정한 악성 종양으로 보다 효과적인 치료제의 니즈가 높은 암이다.

지금까지는 수술, 방사선치료와 병행하여 표준 약물 치료제로 테모졸로마이드를 2000년부터 사용해 왔으나 


장기사용시 독성 및 내성 문제로 인해 암의 재발 억제 효과는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모세포종은 뇌 조직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신경교세포에서 발생하는 종양으로 전체 뇌종양의 12~15%를 차지한다. 


신경교세포는 중추 신경게의 조직을 지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혈관과 신경세포 사이에 위치해 세포 물질대사에 관여해 세포 회복도 돕는다.

테모졸로마이드는 뇌종양의 치료에 사용되는 경구 및 정맥 투여용 항암제로 상표명은 머크(Merck)의 테모달(Temodar)로 많이 알려져 있다. 


DNA 손상을 유발해 종양을 사멸 시키며, 애스톤 대학의 말콤 스티븐슨과 그의 팀이 개발했고 미국에서는 1999년에, 그 외 나라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에스트리온에서 개발한 AON-MG23은 기존 교모세포종 치료제와는 달리 뇌종양 표준치료 후에 재발되는 뇌종양세포가 주변 조직으로의 침윤과 성장을 억제시키는 치료 전략을 가지고 있다.

이는 교모세포종의 악성화에 따라 증가되는 이온채널 단백질 ANO1이 EGFR과 결합해 암세포 증식이 증가되는 것을 확인했고,


반대로 ANO1/EGFR 복합체가 분해될 경우 암세포 이동과 침윤이 억제돼 암이 치료될 수 있다는 자체 연구결과에 기반했다.

ANO1(Anoctamin 1)은 생체 내 이온 통로 중 하나로 정상 세포에서는 체내 이온 조절 역할을 하지만


다양한 암세포(폐암, 유방암, 두경부암 및 뇌종양 등)에 과발현(overexpression)해 EGFR과의 결합을 통한 암의 이동과 성장을 높여 암을 악화시킨다.


EGFR(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은 상피세포의 세포막에서 EGF가 결합하여 세포의 성장과 분화를 촉진하는 EGF의 수용체이다.


 특히 폐암과 교모세포종 등 광범위한 암종에 돌연변이 형태로 많이 발현해 암의 전이와 성장에 중요한 지표 역할을 하는 것이 밝혀져 있으며


 특히, 교모세포종에서도 60% 이상에서 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모세포종에서의 ANO1과 EGFR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는, 


에스트리온 박재용 대표이사가 공동 및 교신저자로 참여한 Scientific reports(2016), Oncogene(2021) 등에 보고됐다.

에스트리온은 현재, AON-MG23의 전임상시험을 위한 연구용 시료 생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생산이 완료되는 올해 전반기에 전임상 독성실험(GLP tox study)을 진행할 계획이고 


코오롱제약과의 공동연구 결과가 확보될 2025년에는 AON-MG23의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오롱제약과 에스트리온은 오는 2025년 하반기까지 美 FDA에 교모세포종 치료제 신약의 임상시험 계획 승인신청(IND)을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발 단계에서 글로벌 빅파마에 기술 이전 또한 가능할 것으로 보고 최근 다국적 제약사들과 AON-MG23 개발에 대한 대면 미팅과 지속적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코오롱제약 김선진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고 개발 성공률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며, 


특히 전임상/임상 연구에 필요한 에스트리온의 AON-MG23의 생산은 코오롱생명과학이 전담함으로 코오롱그룹의 바이오 계열사들이 신약개발의 전(全)주기에 참여해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바이오 전략이 본격적으로 가동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에스트리온 정인덕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더 빠른 시일 내에 환자의 삶을 개선하고 주주와 직원들에게 이익을 환원할 수 있는 에스트리온이 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 


신약 개발 경험이 풍부한 코오롱 제약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더욱 큰 시너지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오롱제약과 에스트리온이 11일 양 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유수현 코오롱제약 상무(왼쪽부터), 김선진 코오롱제약 대표, 박재용 에스트리온 대표, 정인덕 에스트리온 대표. 사진=코오롱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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